어떻게 살 것인가 – 유시민

   “난 어떻게 살아왔나?”

이 물음에서 시작해서 삶과 죽음에 대한 진지한 성찰로 이어진다. 누구나 피할 수 없지만 깊게 고민하고 싶지 않은 죽음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한 흔적이 보인다. 나는 그 장에선 책장을 빨리 넘겨 다음 장으로 넘어가고 싶은 충동이 들었다. 하지만 그렇게는 할 수 없었다. 그냥 묵묵히 읽어내려갔다. 책을 덮고 한동안 가슴이 먹먹하고 아내, 자식, 어머니, 형제…지인이 생각났다. 죽음 앞에서면 돈, 명예, 권력 이런 게 다 무슨 소용일까…

그가 초등학생일때는 구슬치기, 딱지, 만화, 축구에 빠져 있었고, 중학생때는 축구, 핸드볼, 추리소설에 고등학교 들어가서는 국어, 고문, 시의 세계에 푹 빠져 살았다. 그러다 서울대에 입학한 다음 반정부 데모를 하다가 체포되어 고문과 폭력에 휘둘린다. 하루종일 맞다가 진술서를 쓸 때만은 때리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된다. 머릴 굴려 긴 시간을 들여 진술서를 쓰기 시작한다. 마치 한편의 영화처럼 세세하고 자세하게, 고문관도 감동할 정도로 썼다. 아이러니하게 그때 자신이 글쓰기에 재능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감옥을 나와서 계속 글을 썼다. 출판사나 보좌관을 통해서 꾸준하게… 글쓰는게 전혀 힘들지 않고 적성에 맞았다. 심지어 소설도 출간했다.

다음은 책을 읽으면서 메모한 것들이다.

  • 초딩 : 구슬, 딱지, 만화, 축구
  • 중딩 : 축구, 핸드볼, 추리소설
  • 고딩 : 국어, 고문, 시
  • 문제는 꿈이 없다는 것, 현실 안주, 닥치는대로
  • 스스로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는 사람에게 타인의 위로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 삶의 위대한 세 영역 + 1 : 사랑, 일, 놀이 그리고 거기에 하나 더 연대
  • 살아있는 순간마다 기쁨을 느끼나?
  • 나의 기쁨의 원천은 무엇인가? 일, 놀이, 사랑, 이념, 자식, 돈, 명예, 권력
  • 천부적인 재능이란 집중할 수 있는 능력 : 몇시간씩 피아노를 치거나, 하루종일 책을 읽어도 전혀 힘들지 않다.
  • 재능이 있으면 재미를 느끼고 재미를 느끼면 더 집중한다.
  • 하면 할수록 더 잘할 수 있다는 것을 알면 더 열심히 한다.
  • 1%의 재능과 99%의 노력, 그러나 노력한다고 해서 다 성공하진 않는다. 신체 조건이 따라가지 못 할 수도 있다. 타고난 신체, 건강, DNA에 따라 차이가 난다.
  • 열정이 있다고 다 재능이 있는 건 아니다.
  • 공정성에 대한 인식이 일찍 발달하는 아이일수록 지적 재능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 : 따지고 드는 아이를 존중하라.
  • 노후를 위해 돈, 건강, 삶의 의미를 찾는 준비를 해라.
  • 버나드 쇼, 리영희
  • 좋은 문장 하나를 쓰고 혼자 감탄하면서 싱글벙글할 때…
  • 행운은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들이면서 다른 사람들과 나눈다. 불은 온전히 혼자 감당하면서 극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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